악.

조금 더 깊이 2008/06/29 19:15
우울해. ㅠ 에휴. 누굴 탓하겠어, 다 내가 잘못한 탓인데. 누굴 탓하겠어.
에효. 괜히 꽁한 마음에 툴툴대던 것 때문에 그리 툭툭 내뱉어버렸나.

울고 싶어.
왜? 뭐가 널 울게 만드니?
네가 잘못한 거지, 다른 사람이 너한테 잘못한 것도 아니잖아.
근데 왜 울어?

나 그냥 조용히 은신이나 해야 될까? 사람들 만나면 안 될것 같아.
잔뜩 가시 돋힌 혀도 그렇고 도무지 다른 사람을 위한 배려도 찾아볼 수 없는 태도도 그렇고
지금의 나는 꽁꽁 검은 천으로 싸매서 옷장에 처박아두는게 최고일까
이런 시기가 썰물 빠지듯 깨끗하게 지나가고 나면, 그 때 다시 슬금슬금 나와볼까.

나.. 정말. 어떻게 해야 되는 거니. 응? 후..
Posted by etacarina
으이구. 반성할 일은 애초에 하지 않도록 주의했어야지. 안그러니?
걱정할 일은, 걱정해서 해결될 건 아무것도 없으니
이것 역시 애초에 하지 않았어야 하던지, 아니면 걱정하지 않을 수 있게 만들어나가던지
혹은 아예 그런 걱정을 그만 두던지.

아.. 정말 피곤하다. 내일은 일찍 일어나야만 하는데.
Posted by etacarina
이게 벌써 세 번째 혹은 네 번째 다시 읽기.
거의 2년 가까이 시간이 지나고 나서 다시 보니까 감회가 새롭다.
또 읽어도 재미있군. ㅋㅋ 줄거리를 잘못 기억하고 있었던 것도 좀 있고.

거기 나오는 츠바사, 라고 있어요. 우리는 어쩌면 츠바사와 카즈마처럼 지낼 수 있지 않을까?
그랬는데- 알고 보니까 둘이 사귀잖아..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완전 반대로 말해버린게 되는군. ㅋㅋ

연애를 뭐, 많이 해보지도 않았고, 오래 해 본것도 아니고.
그러니까 아직은, 나이가 스물 넷이라곤 해도, 그러니까 오히려 더 충분히-
순수할 수 있지 않을까?
나, 그 동안 너무 순수하지 못했던 것 같아.
그치?

그리고 요즘엔 자꾸 더 쉽게 나를 버리는 것 같아.
더 이상 너에게 매달리는 마음, 갖고 싶다는 욕심들이 전처럼 강하지 않아서-
그러니까, 네가 더 이상 소중하지 않아서.
그만큼 네게 보이는 내 모습, 대하는 태도가 너무 막무가내야.
이런 거, 좋지 않아. 흐음.. 일단은 소중한 나에게.

소중한 사람이 되어보자. 흣.
^ㅡ^
Posted by etacarin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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